2024.1.29.(월)
블로그 시작
새로운 도전
프롤로그
휴직하는 동안 여러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그중 하나는 바로 '나 사랑하기'다.
그동안 너무 내 생각은 안 하고 살아온 것 같다.
남들이 보는 나..
남들에게 칭찬받고 싶은 나, 남들에게 욕먹기 싫은 나...
오로지 남들만을 의식하는 인생을 살아온 것 같다.
그동안 그런 인생이 너무 피곤했다.
머리로는 남의식 그만해야지.. 나만 좋은 면 되지..라고 생각하지만,
참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
시간적으로 마음적으로 여유가 생긴 만큼
2024년에는 나를 사랑하는 내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나 사랑하기 첫번째 프로젝트는 바로 건강하기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마음이 나오는 게 아닐까?
건강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데..
그동안 내 건강은 신경도 안쓰고 살아온 걸까?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일상을 하루하루 기록해보고자 한다.
물론, 나는 건강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어서,,
내 방법이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내 나름대로 나를 신경 쓰면서 조금씩 노력해보려고 한다.
매일 블로그를 쓰면서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이
나를 생각하고, 나를 신경 쓰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나의 소소한 일상을 남들에게 공유하는 것이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아무도 안 볼 수도 있지만..ㅋㅋ)
그래도 새로운 시작이라 설레기도 한다.
1월 29일 소소한 일상
늦잠도 자고 늘어져 있고 싶었지만..
쉬는 날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느껴졌기에 평소보다 30분만 늦게 7:00 기상!
오늘부터는 건강하기(+다이어트)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부끄럽지만,, 앞으로 매일 몸무게를 공개하며, 나의 루틴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도 기록해보고자 한다.
첫날의 몸무게는 55.2kg
샤오미 체중계를 사용하는데... 화질이 별로다..
앞으로 갈길이 멀다..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한다.
목표는 51kg(-4.2kg)이다.
일어나서 공복에 따뜻한 물 마시기!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하루에 물을 500ml도 안 마신 것 같다..
(항상 아메리카노를 물 대신 마셨더랬지.)
매일 얼굴 건조해서 크림은 잔뜩 바르면서 정작 물은 안마신것 같다.
(사주에도 물이 하나도 없다....)
공복에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정말 좋다고 한다..
물은 그냥 마시는 건 줄 알았는데.. 물을 마시는 것에도 방법이 있었다.
1. 큰 잔 준비하기
2. 커피포트(혹은 정수기)로 끓인 물 350ml 담기
3. 이후 냉수 150ml 담기
4. 눈금이 없으면 뜨거운 물 : 차가운 물 = 7:3 비율로 담기
5.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아침 공복 물의 양은 450ml~1L라고 한다.
- 따듯한 물과 차가운 물의 비율은 한의학에서 음양탕의 비율이라고 한다.
따뜻한 물이 차가운 물보다 좋은 줄은 알았지만..
물에도 이렇게 비율이 있었다니!
암튼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집에 591ml 텀블러가 있어서
앞으로 이 텀블러로 매일 7:3의 물을 마시겠노라!
요가하기
쉬는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해보려고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한 적이 언제더라?ㅜ
한 때(무려.. 5년 전..) 배드민턴 클럽에 가입하면서
배드민턴 꾸준히 한 것을 제외하고는... 없는 것 같다.
이번기회에 요가를 배워볼까 하다가
아침에 준비하고 나가기 귀찮을 것 같아서
우선은, 넷플릭스에서 제공해 주는 요가 영상을 보면서
요가를 해보려고 한다.
시간은 한 영상당 11~12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따라 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오랜만에 하지만.. 몸이 개운했다.. 굿굿
웃긴 에피소드가 있는데...
남편이 욕실에서 씻다가 밖에 남자(트레이닝선생님) 목소리가 들려서
머리에 샴푸를 묻힌 채 거실로 뛰쳐나왔다....ㅋㅋ
남편 출근 전에 같이 대추차 마시기!
손발이 차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좋다고 해서,
남편이 사뒀었는데,,, 몇 달을 안 마시다가 드디어 먹기 시작!
앞으로 매일 아침 대추 한~잔~ 해~요
남편 출근시키고, 아침 먹기 (8:00)
아침은 고구마랑 삶은 달걀!
씻고, 스타벅스 고고! (10:00~12:00)
집에만 있기는 싫어서 밖으로 나왔다. 이번 휴직 목표 중에는 영어도 있다. 바로 영어 회화.외국가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내가 너무 싫다. 그래서 바로 시원스쿨 왕초보영어 신청했다.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나인데... 교양 프로그램 같고,, 생각보다 재미있다.
+ 처음으로 스벅에서 캐모마일티를 시켰다. 원래는 무조건 달달한 커피인데.. 그냥 오늘은 건강한 거 마시고 싶었다.
한입 마시고 후회... 다음에는 달달한 거 먹는 걸로.
집에 와서 점심 먹기 (12:30)
점심 메뉴는 샐러드~~(+버섯, 삶은 계란, 어니언치즈베이글 1/2)
매화송이버섯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소고기만큼 맛있음. 식감은 가리비 먹는 느낌?
가격은 1박스에 13~14개 들어있고 만삼천원정 도였던 것 같음..(1개당 천 원꼴)
버섯을 사랑하게 되었음..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고....
먹을 이유가 많음.
베이글은 스타벅스에서 집 오는 길에 사 온 Rosie&Bagel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하다던데.. 처음 먹어본다. 들어본 대로 맛있다.!
종류도 많던데... 하나씩 먹어봐야겠다.
점심 먹고 빈둥빈둥 대다가 또 운동 (13:30)
아파트 헬스장이 월요일은 휴무이므로 헬스장은 패스~~
운동은 넷플릭스 20분 운동!
오늘은 코어운동이다....
하..... 그만...
낮잠 자고 일어났더니 4시다.
오랜만에 운동했더니,, 뻗었다. ㅠㅠ
첫날부터 너무 무리했나 보다.
이러다 작심삼일 되면 안 되는데....
얼른 저녁 준비해야겠다..
저녁(18:00)
오늘 저녁은 내가 그나마 할 줄 아는 카레다.
카레 재료
목살 200g, 브로콜리, 당근, 감자, 양파
브로콜리 꽃 안에는 이물질이 많다고 해서.. 식초물에 10분간 담가두고 데쳐서 사용했다.
브로콜리 줄기 부분이 영양분이 많다고 해서 잘라서 모두 카레에 넣었다.
브로콜리 줄기에서 양배추 맛이 나네?
저녁 먹고 입 심심해서 옥수수빵으로 후식~
옥수수빵 안 드셔 보신 분은 강추!!
이거 진짜 너무 맛있다.
옥수수빵 안에 크림치즈랑 옥수수가 들어있는데.. 완전 내 스타일..
너무 맛있다..
칼로리는 좀 많이 나갈 듯..
오늘 나름 계획한 내용 중 1개 뺴고는 다 한 것 같다.
휴직 첫날.. 나름 열심히 산 것 같다~
앞으로의 새로운 날들이 기대된다..
파이팅!
'위드미 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2.1.(목) 일상 (2) | 2024.02.14 |
---|---|
2024.1.31. 일상 (3) | 2024.02.13 |
2024.1.30. 일상 (4) | 2024.02.13 |